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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스러운 시츄레이션 바톤

1. 한밤중. 당신은 누군가가 어깨를 툭 건드려서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. 그러나 당신의 눈에는 무언가가 씌워져 있고, 어떠한 것들이 당신의 온 몸을 휘감고 있다. 자, 이 시츄레이션을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일까.

- 납치당했으면 ...화이트 나이트로 변신해 처단!

2. 버스 안에서 당신은 손잡이를 잡고 서 있었다. 그런데 누군가가 당신의 궁뎅이 부근에서 추근거리는 것이 아닌가! 화끈한 당신. 당신은 들고 있던 손가방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후려치기 위해 힘차게 몸을 돌렸다. 그러나 그 순간 급정거한 버스와 함께 당신은 엉뚱한 방향으로 주르륵 미끄러져 갔고, 당신의 손가방은 전혀 엉뚱한 초절정 미남의 얼굴을 때리고 말았다.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.

- ...초절정 미남 녀석이 엉덩이를 만졌다고 몰아간다..[..]

3. 아무도 없는 휴게소 화장실 안. 당신은 간만에 느낌이 온 배를 위해 힘을 주고 있었다. 시원스러운 느낌과 함께 쾌변. 당신은 휴지를 찾아 손을 뻗었으나 그 곳은 텅 비어있다. 황급히 발을 내려다 보니 양말 없는 슬리퍼 신세. 주머니를 뒤져 보아도, 나오는 것이라곤 동전 몇 개와 너덜너덜한 천원짜리 지폐 한 장 뿐. 그런 당신의 눈에, 누가 사용하고 버린 듯한 생리대 껍질(..)과 웬 빳빳한 만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는 것이 들어왔다.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.

- 핸드폰으로 휴게소 전화번호를 찾아 도움을 청한다..[...]

4. 상쾌한 아침. 회사 출근을 위해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차로 걸어간 당신. 차키에 부착된 버튼을 눌러 잠긴 문을 연 당신이 차로 다가간 순간 피로 범벅이 된 시체가 당신의 차 지붕 위로 떨어졌다. 깜짝 놀라 바라본 시체의 가슴에는 칼이 꽂혀 있다. 이것은 누가 봐도 명백히 자살이 아닌, 살해된 시체다. 그리고 그 시체의 얼굴을 살펴보니 얼마 전 당신과 소음공해로 인해 심하게 다투었던 이웃의 노처녀 아가씨다. 자, 당신은 이제 이 시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.

-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.. 용의자가 되도 상관없다.. 난 잘못이 없으니까..

5. 지하철 안. 당신은 운좋게 빈자리를 발견해 얼른 그 곳으로 가 앉았다. 그러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앉고 보니 당신의 양쪽에 앉아 있는 험악한 인상의 떡대 둘. 그리고 새삼 둘러본 주변은 온통 떡대들로 가득 차 있고, 일반인들은 모두 구석으로 몰려 벌벌 떨며 서 있다. 앉아 있는 일반인은 당신 뿐. 그런 당신을 향해 떡대들이 무언의 협박이 담긴 눈길을 보내는데...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?

- 그냥 무시하고 자면 땡이다.

6. 당신은 그림쟁이다. 그런 당신이 어느날 흥미를 가지고 가입하게 된 비툴 커뮤니티. 그 곳으로 들어간 당신은 긁강들 천지인 것을 보고 놀라게 되는데, 긁강들의 프로필을 읽어본 당신은 그들이 모두 당신보다 어린 것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. 왠지 강렬한 슬럼프신의 강림이 예감되는 한 편 슬슬 열받기도 하는 당신.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가?

- 훗.. 슬럼프신 따위 필요없다.. 긁강들의 그림을 참고해 수련를 하여 긁강레벨로 올려서 비웃어준다..

7. 과로로 인해 입 안이 세 군데 헌 당신은 생선과 뜨겁고 매운 것을 싫어한다. 그러던 어느 날.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 두 명을 만난 당신, 신이 나 그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하고 '금강수산'으로 가 생선을 고른 후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는데 최근 식욕부진으로 인해 밥이 그다지 먹기 싫었던 당신. 회를 야금야금 먹고, 친구들은 좀 더 먹으라며 이것저것 얹어준다.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받아먹은 당신. 회 다음의 메뉴로 아구찜이 나온 순간, 속으로 '뜨겁고 맵고 거기다 생선이야!!!!!'라며 절규를 해버린 당신에게 해맑은 웃음으로 아구찜을 가-득 담은 그릇을 건네며 '많이 먹어'라는 친구들.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.

- ^-^ 물을 접시에 붓고 그위에 아구를 식힌 후 먹는다..

8. 바톤은 누구에게 넘기고 싶은가?

- 이웃분 아무나 [..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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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써니테슬러